[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대전과 충북의 고용 시장이 다소 주춤했고 충남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대전·충청지역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전과 충북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하락했고 충남은 조금 상승했다.
지난달 대전 지역 고용률은 58.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하락했다. 충북도 0.1%p 떨어진 58%를 기록했다. 반면 충남은 0.5% 상승한 58.3%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고용률이 하락한 대전과 충북은 실업자 증가로 이어졌다. 두 지역의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000명과 6000명 증가한 3만2000명, 2만3000명을 기록했다. 충남의 경우 3만5000명으로 1만3000명이 줄었다.
청소년 인구의 유입으로 모든 지역에서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전이 1000명 증가한 78만9000명, 충북이 1만명 증가한 80만3000명, 충남이 3만1000명 증가한 120만7000명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