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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기원 "양송이 버섯 톱밥으로 재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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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2.15 17:36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민 기자 = 충남농업기술원이 양송이버섯 배지의 주원료인 볏짚의 가격 급등에 대비하기 위해 순천향대와 톱밥을 이용한 양송이버섯 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량 증대를 위한 추가 연구에 착수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벼 재배면적이 매년 감소하는 데다 지난해 수확기 잦은 강우로 볏짚 수거량이 전년대비 52.7% 수준을 보이면서 전국적으로 볏짚 수급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원형볏짚 한 롤(약 500㎏)은 지난해 4만원~4만5000원 하던 것이 올해는 5만5000원~6만5000원으로 크게 올랐다.

볏짚은 양송이버섯 재배뿐만 아니라 사료용, 논 투여용으로 다방면에서 사용하고 있어 이러한 수급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도 농기원은 순천향대와 공동 연구 끝에 톱밥을 발효시켜 양송이를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개발된 기술로는 볏짚배지를 사용할 때에 비해 생산량이 60% 수준이나 추후 발효방법을 개선해 2∼3년 내에 볏짚배지와 대등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병주 버섯팀장은 “매년 볏짚의 수급과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톱밥뿐 아니라 다양한 배지를 이용한 양송이버섯 생산연구를 통해 꾸준히 볏짚을 대체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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