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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경선 흥행 예고…첫날만 22만명 신청

문의 전화 쇄도 "지난 대선 경선 흥행 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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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2.16 11:42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선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모집 첫날, 업무 마비가 이뤄질 정도로 문의와 신청 접수가 쇄도해서다.

16일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국민경선 참여 신청 첫날인 15일 시당으로 500여통의 문의 전화가 왔다.

신청 방법과 기간 등을 묻는 빗발치는 전화에 당직자들은 진땀을 뺐다. 시당에 직접 방문해 문의하거나 참여 신청을 한 인원도 50여명에 달했다.

대학생과 노인 그리고 부부와 연인 등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서 선거인단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 당직자는 "화장실도 가지 못할 정도로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며 "전체 참여 신청 인원이 지난 대선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에 대한 국민적 반감과 우리당 대선주자를 향한 관심 덕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첫날 하루 동안 ARS와 인터넷을 통해 전국적으로 약 22만명이 접수했다. 지난 18대 대선 경선에선 모두 약 100만명이 참여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경선의 흥행 대박을 이루기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운 셈이다.

이번 선거인단 모집은 15일을 시작으로 탄핵심판인 3일 전까지 이뤄진다.

만19세 투표권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ARS(1811-1000)와 인터넷 홈페이지(minjoo2017.kr) 또는 중앙당과 시·도당에 관련 서류를 지참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인단 모집에 이어 대통령 선거일 확정 뒤 2차 선거인단도 모집한다.

이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과 국민경선에 나선다.

예비경선의 경우 예비후보자의 수가 7명 이상일 때 이뤄지며, 탄핵인용 뒤 전화면접 방식의 국민여론조사 50%와 당원여론조사 50%를 합해 6명으로 압축한다.

본경선 격인 국민경선은 탄핵 인용일 다음달부터 31일 안에 모집한 선거인단을 비롯해 자동 선거권을 받은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 등이 참여한 투표소·ARS 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국민경선은 전국 순회경선도 함께한다. 광주, 부산, 대전, 서울(경기) 순으로 일정이 잡혀있다.

1차 투표 결과 최다득표자의 유효 득표수를 유효 득표율로 환산해 100분의 50 미만일 경우 1위와 2위 후보자 간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이날 현재 예비후보로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 4명이 등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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