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후 4시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리는 연주회는 삼성디스플레이(주)가 후원하고 천안시지역아동센터 주관으로 실시된다.
이 사업은 경제적인 부담 등으로 예술분야 관련 교육이 부족한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아동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7개월간 관내 33개 지역아동센터 402명의 아동들에게 5개 분야 예술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2015년에 이어 올해 ‘제2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에 참가한 402여명의 아동들은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모듬북 합창 등 자신이 원하는 악기를 배우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연주회에서 뽐내게 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권오현 여성가족과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하는 ‘꿈꾸는 놀이터’ 사업은 지역 아동, 청소년들이 각자의 숨은 재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이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