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은 17일 "대법원 파기환송심이 존중되기를 기대했으나 어제 대전고법이 내린 판결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논평했다.
특히 "대법원의 선고에 대전시민이 환영하고 걱정을 덜어낸 것을 잊기도 전에 또 한 번 대전고법의 선고에 실망을 금할 길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전고법의 선고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다"면서 "오로지 시민 편에서 시민께 약속한 공약을 지키고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당은 또 권 시장과 함께 대전시민 편에서 성실하게 시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권 시장은 16일 대전고법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유죄를 받아 시장직 상실 위기에 놓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