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코드'는 중부권 미술의 정체성을 찾고자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시작되었으며 대전을 비롯해 충청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작가를 발굴해 작품을 전시하는 대전시립미술관의 가장 오래된 기획전 중 하나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2017 넥스트코드'의 주제는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소설인 ‘자기 앞의 생’의 제목을 차용한 '우리 앞의 생'으로 5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PART I‘생의 안으로’는 본인만의 조형언어의 본질에 접근하고자 분투하는 박은영·신기철·정의철의 작업과 PART II ‘생의 밖으로’에서는 자아의 성숙과 예술적 시각의 ‘확장’이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가진 정미정·이홍한의 작업을 선보인다.
이상봉 관장은 “넥스트코드는 지역 미술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작가를 미술관이 발굴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우리 삶에 혼재하는 모순들과 불안들을 찾아 미학적인 실험 양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청년작가들에게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