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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부천사' 홍성여고 소녀 궁사들

홍성군청 양궁팀 입단 졸업생,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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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2.20 18:47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여고를 금년에 졸업하고 홍성군청 양궁팀에 입단한 김세연, 심민주 학생이 모교에 각 500만원씩 1000만원을 양궁부 운영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홍성여고에 따르면 2016년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양궁협회장기 우승 등 창단 이래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일조한 두 학생이 홍성군청 양궁팀에 입단하면서 받은 계약금의 일부를 후배들의 실력 연마와 운영을 위해 기탁했다는 것.

특히 두 학생은 전국대회 입상으로 대학 진학의 스카우트 손짓도 있었지만 응원과 지원을 보내 준 홍성군청 양궁팀에 입단을 결심하고 최고의 선수로 지도해 준 학교에 감사하며 열악한 양궁부의 재정 운영과 후배들의 복지에 보탬을 주기 위해 부모님과 상의해 졸업식날 부모님이 학교를 방문해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감독인 공준식 교사는 “세연이와 민주는 기숙사 룸메이트로 우정을 다지고 밤늦게까지 성실하게 훈련을 하고 후배들을 끔찍하게 챙기는 모범 학생이었는데 발전기금까지 기탁하다니 천사가 따로 없다며 후배들이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활을 쏘고 있어 금년에도 전국 최강을 유지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홍성여고는 지난 8일 2016년도 뛰어난 성적으로 한국 양궁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에 대한양궁협회로부터 학교, 실업팀을 포함한 한 팀에게만 주어지는 우수단체에 선정돼 우수단체 표창패와 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3명의 선수들이 전국 최강을 유지하기 위해 방학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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