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단양군청과 천태종소백산지킴이, 사단법인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자원활동가 등이 함께 참여해 11개의 엽구를 수거했다.
2012년부터 시행한 멸종위기종 여우 복원사업은 현재까지 32마리의 여우를 방사해 15마리의 여우가 소백산국립공원 등 야생에서 현지 적응 중에 있다. 여우는 산지의 숲, 마을 부근 바위틈이나 굴에서 생활하는 습성을 가져, 올무, 창애와 같은 불법엽구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지영철 자원보전과장은 “여우 서식지 안정화를 위해 밀렵단속과 엽구수거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며 “야생생물 보호를 위해 샛길 및 보호구역 출입 통제에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우복원사업 이후 소백산북부지역에서 수거한 불법엽구 291개를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