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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중원 지지세 확산에 총력

대전 동구청서 최고위원회의… 박지원 대표 "고향에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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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2.27 19:16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27일 대전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당 최고위원들 모습.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국민의당이 박지원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출동해 중원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국민의당은 27일 대전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전·충청 지역 정책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우리 당은 작년 2월2일 대전에서 창당했다. 오늘 고향에 찾아왔다. 특히 작년 총선에서 대전·충청시·도민들은 우리 당에게 앞도적 지지를 보내줬다"고 대전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과학의 메카 대전·충청을 발전시키는 데 맞춤형 인재들이 모인 정당"이라며 "미래 전문가인 세 분(안철수·손학규·천정배)의 대선 후보와 과학자 출신인 신용현·오세정(의원) 이 두 분이 대전·충청의 과학의 미래를 후보들과 함께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유성에 있는 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 폐기물 무단 폐기 논란 등을 꼬집으며, 당 차원에서 국가가 방사성 폐기물을 관리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권선택 대전시장과 협력해 대전·충청과 호남을 연결하는 KTX 노선의 증편과 안전화에 노력할 뜻도 밝혔다.

최근 입당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대덕연구단지는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위치"라며 "개인적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악연이 있었지만, 박 대통령이 여기에 카이스트 전신인 키이스트를 세우고 외국의 유명 과학자를 데려와 대한민국의 과학 기초를 세운 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이 뒷걸음질치고 있다"며 "과학기술부의 재건이 필요하다. 기초과학기술 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고 4차산업혁명의 기초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손 전 대표는 대선 공략으로 "집권을 하면 판교 테크노밸리를 전국적으로 10개를 만들겠다. 그러면 100만개 최고급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앞으로 경제 기초가 되고 일자리 정책의 기본이 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세종시로 국회 기능의 대폭 이양과 국무회의의 지속적 개최로 세종시가 행정복합도시로서의 중심적인 기능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당 최고위원인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은 지역 현안인 충청권광역철도 2단계 추진, 대전의료원 설립, 대청호의 발전적 활용 등을 당론으로 세워줄 것으로 당부했다.

국민의당은 회의에 이어 철도노조대전지방본부를 찾아 노조 간부들과 간담회를 했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 이동해 4차산업 등 그동안의 연구 실적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앞서 박 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박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무총리실로부터 통보받은 특검수사 연장 승인 불허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특히 "박근혜(대통령), 최순실, 황교안(대행), 박 대통령 측 변호인, 인명진(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정농단 5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새로운 수사요인이 발발했고 수사가 미진했다면, 황 대행은 검사 출신으로 당연히 국민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승인했어야 한다"며 "황 대행의 만행에 대해서 국민의 의견으로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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