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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월 수출 22.4% 증가… 대전 이어 두번째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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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01 13:52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민 기자 =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확대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등 부정적 수출환경에도 충남의 1월 수출은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월 수출·입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충남 지역의 1월 총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4% 증가한 55억 7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대전(34.8%)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로 1월 전국 수출증가율(11.2%)을 상승 견인했다.

같은 기간 충남의 무역수지는 30억 7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 7400만 달러가 증가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전국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수출에서는 지난해 전반적인 부진을 보였던 10대 주력 수출품목·주력시장이 대부분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충남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85.2%)·평판디스플레이가 수출 물량·단가 상승으로 대부분의 증가세로 전환됐으며, 석유제품은 전년 동기대비 116.6%가 증가하는 등 급 반등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42.7%)는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72.9%)·사우디아라비아(△63.3%) 등의 경기부진으로 지난해(△14.3%)에 이어 수출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도 주력 선진시장인 중국(2.0%)·미국(14.3%)·일본(22.0)이 수출 회복세로 돌아섰다.

특히 대(對) 중국 수출은 반도체(33.9%)·석유화학(40.7%)을 중심으로,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의료용기기(10.6%)·의약품(6.1%) 등 소비재 수출이 늘었고, 독일(146.7%)·인도(45.2%)로의 수출도 크게 늘면서 수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월 도내 총 수입액은 25억 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5억 8100만 달러)보다 58.2%(9억 2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원유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99.8%)에 따른 것이다.

이동순 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올해도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은 지속 될 것으로 미리 사전에 대비하는 등 올해는 수출여건 개선을 통한 수출회복의 기회로 삼아 수출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찾아가는 수출 기업지원 및 틈새 신흥시장 수출 개척에 힘을 쏟는 등 해외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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