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은 지난달 27일 천안시 종합운동장 (구)천안시태권도협회사무실에서 회장에 단독출마해 78명 중 찬성 70표로 통합회장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강 신임 회장은 “양분된 태권도협회의 통합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잡음과 진통의 시간이 많았다”며 “이젠 서로 합심해 상처를 보듬고 오로지 천안태권도 발전만을 위해 달려갈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천안시태권도협회에 대한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느낀다”며 “충남협회와 함께 태권도 발전을 위해 상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천안시태권도협회의 회원들이 주인이 되어 그 동안 실추된 천안시태권도를 다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천안시 태권도 단체는 지난 2008년부터 ‘(가)충남태권도협회 천안시 지회’와 ‘천안시태권도협회’로 이원화돼 서로 정통성을 주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