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사진·천안을)은 천안 왕승지구에 206만톤의 저수량을 갖춘 저수지 및 용수로 설치 등 원활한 농촌용수 공급을 위한 농식품부 예산 45억원이 배정돼, 왕승지구 지역주민의 가뭄 해소를 위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천안의 연도별 강수량은 2011년 1,846mm에서 2015년 728mm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특히 천안 왕승지구는 농촌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저수시설이 전무한데다가 가뭄 발생 시 소방차를 이용한 물 공급 외에는 별다른 방도가 없어 가뭄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왕승지구의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가뭄걱정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사업비는 433억 5,400만으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왕승지구의 고질적인 가뭄 문제 해결을 위한 국비가 배정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하루속히 완공시켜 지역민들이 가뭄걱정을 떨쳐버리고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