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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 개?' 김학철 충북도의원 윤리위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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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05 19:19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은 3일 탄핵 반대 집회에서 국회의원을 광견병에 걸린 개로 비유한 자유한국당의 김학철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6일 청주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김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에 250마리의 위험한 개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다. 미친개들은 사살해야 한다’고 선동했다”며 “이는 민주적 절차를 거쳐 선출된 의원과 의회를 협박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어처구니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의 발언은 광기와 살기로 가득 찬 폭력적이고, 반민주적이며 위험하기 짝이 없다”며 “의회민주주의를 발전시켜야 할 지방의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과 양식조차 없다”고 성토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더는 도민과 의회의 위신을 실추시키는 행위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김 의원을 제소,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도 논평을 통해 “민주사회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사법당국은 국회의원 사살을 선동한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도의원을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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