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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경찰-한전 대전충남본부, 'With 누비라' 나눔 협약

순찰로 10만㎞ 걸으면 1000만원 기부…범죄 피해자 지원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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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05 13:43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지난 3일 김종범 대전동부경찰서장(사진 왼쪽)과 최익수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이 경찰서 3층 중회의실에서 'with 누비라-나눔'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동부경찰서 생활안전계와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지난 3일 경찰서 3층 중회의실에서 민·경 공동체치안을 구축하기 위한 With 누비라-나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With 누비라-나눔은 경찰, 협력단체, 기업체와 함께(With) 우범지역 골목골목을 누비며 범죄를 예방하고, 예방을 위해 걸어 다닌 거리만큼 기부앱 '빅워크'에 포인트를 적립해 기업체에서 사회공헌기금을 기부받아 범죄피해자에게 지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순찰활동이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동부경찰과 한전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0만km를 목표로, 월 1회 범죄예방 안전도 향상을 위한 도보순찰을 함께 한다.

기부앱 어플인 '빅워크'를 활용해 걸은 누적 거리를 합산해 목표가 달성되면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1000만원을 범죄피해자를 위한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종범 동부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식은 경찰과 한전의 범죄 예방을 위한 걸음을 모아 그 거리만큼의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며, "한전 대전충남지역본부가 함께 참여해 매우 고맙다"고 인사했다.

한편, 최익수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한전 직원들도 순찰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경찰과 함께 순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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