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전차선 위 까치집이나 폐비닐 등의 제거를 위해 순회점검을 강화하고 '위험요인 신고 포상제도'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까치가 KTX 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차선로 주변에 집을 지으면, 나뭇가지나 철사 등이 고압전류가 흐르는 전차선과 접촉해 전력공급이 멈출 수 있다.
까치의 산란기인 2~5월은 까치집으로 인한 전력공급이 끊긴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코레일은 봄철 순회점검을 1일 2회로 강화해 까치집을 발견하는 즉시 제거하고 까치집을 짓지 못하도록 방지기구를 설치하는 등 급전장애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더불어 전차선 주변 위험 요인을 국민이 직접 신고하는 전기철도 위험요인 신고 포상제도를 운용한다.
전차선 주변 1m 내에 까치집 또는 폐비닐 등의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가까운 역이나 전화(080-850-4982)로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