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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충청권 유일 무통증 전립선 조직검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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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06 15:16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비뇨기과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통증 없는 전립선 조직검사를 시행했다.

대전성모병원 비뇨기과가 충청권 유일 무통증 전립선 조직검사로 환자의 고통을 덜어줬다.

경직장 초음파유도 전립선 생검은 전립선 초음파 검사, 경직장 수지 검사 등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거나 전립선 특이 항원 수치(PSA)가 높아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감별을 위해 시행한다.

전립선 조직검사는 초음파 기구를 항문을 통해 직장에 넣어 전립선을 관찰한 후 병변이 의심되는 부위와 무작위로 평균 10~14곳의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환자들은 출혈과 통증으로 엄청난 고통을 호소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비뇨기과는 이러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마취통증의학과와의 협진을 통해 무통증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환자는 수면내시경을 하는 것과 비슷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출혈량이 적고 통증이 없어 5분 내외의 빠른 시간 안에 조직검사를 마칠 수 있다.

또한 감염 관리를 위해 외래 진료실에서 검사를 시행하는 타 병원과 달리 수술실에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한동석 비뇨기과 과장은 “전립선 조직검사는 검사과정이 고통스러워 환자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검사 중 하나이며 특히 한 번 조직검사 후 다시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통증 때문에 환자들이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우리 병원 비뇨기과는 마취통증의학과와의 협진으로 전립선암 의심 환자들이 통증 없이 조직검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환자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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