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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신도시 중심으로 충청권 40분대로 가까워진다

7일 충청권 광역교통협의회 열어 광역 대중교통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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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08 14:16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광역권 가운데에 있는 세종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40km 반경의 광역도시권이 인구 500만 명에 대중교통망 40분대로 연결되는 국토 중심핵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7일 충북 증평에서 대전, 세종, 충북도, 충청도, 청주, 공주 등 국가기관 및 6개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행복도시권 광역교통협의회(이하 광역교통협의회)를 열었다.

광역교통협의회는 세종신도시 광역도시권을 대중교통 중심의 편리한 광역생활권으로 구축하기 위해 광역 및 기초 지자체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기구이다.

이번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행복청 차장을 비롯해 충청북도 부지사, 행복청 기반시설국장, 대전시 교통건설국장, 세종시 건설교통국장, 충북 균형건설국장, 충남 국토교통국장, 청주시 건설교통본부장, 공주시 미래도시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교통연구원(원장 이창운)이 연구 중인 행복도시권 광역 비알티(BRT)의 국제적 수준 향상 방안에서 세종신도시로부터 20km 이내 6개 주요 거점(조치원, 오송역, 청주·공주터미널, 대전 도시철도 반석역, 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까지 20분 내, 40km 이내 확대 거점(청주공항, 천안아산·대전, 공주역)까지 40분 내 광역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주요 환승거점 개발과 광역 비알티(BRT) 직결망 연결, ▲대량 수송이 가능한 고급 대중교통수단 도입, ▲ 대중교통 통합환승요금체계 도입, ▲ 4개 광역 지자체를 아우르는 광역교통 통합행정기구 설치 등의 과제를 해결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각 자치단체는 충청권의 광역 대중교통 거점인 청주공항, KTX오송, 공주역과의 연계를 강화하자고 내놓았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협의회를 열었을 때 추진하기로 했던 광역권 대중교통 통합환승요금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은 조기에 진행하기로 했다.

세종신도시권 광역교통은 2013년 청주 오송역~세종신도시~대전 반석역 3개 광역권을 연결하는 990번 비알티(BRT) 노선을 신설한 후 2016년 말 누적 이용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 청주 오송역~세종신도시~대전역을 연결하는 1001번도 노선 추가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여 불과 7개월 만에 3대를 증차했다.

비알티(BRT) 외에도 세종 조치원~세종신도시~대전 반석역을 연결하는 1000번 버스는 8개월 만에 최근 운행 횟수를 104회에서 150회로 30% 이상 늘렸고, 앞으로도 광역노선 수요가 급격히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광역교통협의회 행사를 주최한 설문식 충북 부지사는 "세종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 광역 도시권은 앞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버금가는 발전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면서 "편리한 광역대중교통 통합 체계와 새로운 광역교통행정체계 구축은 지역별 이해관계를 떠나 충청권이 국토 중심으로 자리 잡는데 필수적 과제로 전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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