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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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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09 17:46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구제역이 발생했던 보은의 가축 이동제한 해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보은군 내 구제역 발생농가 반경 3㎞ 방역대의 이동제한 해제를 위해 지난 8일 우제류 사육농가 112곳에 대한 환경검사를 했다.

도는 환경검사를 통해 확보한 시료를 정밀검사해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으면 곧바로 이동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다. 해제는 이르면 10일로 예상된다.

시료 채취 과정의 임상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정밀검사에서도 방역대 해제가 가능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달 초 구제역 감염 농가와 역학 관계에 있는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했고, 지난 6일부터 3㎞ 방역대 내 밖의 우제류 농장 간 이동과 도축·출하를 허용했다.

구제역 발생 후 폐쇄됐던 도내 8개 가축시장도 재개장 준비를 하고 있다. 음성군 가축시장이 오는 14일 다시 문을 여는 것으로 시작으로 다른 가축시장도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방역대 이동제한 조치가 풀리면 충북에서 구제역과 관련된 모든 상황이 종료된다. 지난 5일 구제역이 발생한 지 26일 만이다.

그러나 정밀검사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되면 다시 3주간 이동제한 한 뒤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럴 경우 이동제한 해제는 다음 달로 넘어간다.

도 관계자는 “공수의사 등 50명으로 13개 반을 편성해 어젯밤 방역대 내 시료 채취를 마쳤다”며 “정밀검사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이동제한 전면 해제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5일 보은의 한 한우 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지난달 13일까지 인근 농가 7곳으로 번졌고, 방역 당국은 이 일대 축산농가 14곳의 우제류 986마리를 살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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