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배기원 감독의 '인터뷰-사죄의 날’이 칸 영화제에 초청돼 오는 5월 17일부터 5일간 상영될 예정이다.
‘인터뷰-사죄의 날’은 재개발지역에서 전개되는 철거민과 용역 인부 간 갈등을 통해 인간사회의 부조리를 풍자적으로 묘사해 호평을 받았다.
배 감독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독립영화 제작지원금을,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촬영 장비 등을 지원받아 지난 2015년 9월부터 이 작품을 제작했다.
또 코리아 액션스쿨과 대전 영상위원회로부터 액션 배우와 로케이션 헌팅을 각각 지원받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배 감독은 “이번 작품은 인간사회의 아이러니함을 재개발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통해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대전시와 시청자 미디어재단의 지원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고 칸 영화제 초청까지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