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다해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3일 대전 시립연정국악원 큰 마당에서 신춘음악회 ‘소리로 봄을 품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매력적인 국악관현악의 음색에 가야금, 민요, 성악, 사물의 다양한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며 따스하고 화사한 봄을 알리는 무대로 꾸몄다.
‘소리로 봄을 품은 무대’의 첫 번째 곡은 조선 시대 임금이 행차할 때 따르는 음악인 ‘대취타(大吹打)’의 본래 가락에 작곡가 원일의 상상력이 더해진 ‘대취타 역(易)’을 선보인다.
두 번째 곡은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춘설(春雪)’을 이어 ‘새타령’과 ‘청청(淸靑)’을 들려준다.
대전 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을 맞아 자연의 소리와 닮은 우리 소리로 따뜻하고 화사함이 가득한 무대로 꾸몄다”며 “국악원에 오셔서 아름다운 국악 소리 꽃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문의는 대전 시립연정국악원(www.koreamusic.go.kr) 홈페이지, 전화(042-270-8583) 또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