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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맹성재 천안시 개발위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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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13 20:16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천안개발위 회장에 취임했는데
지난 1월 19일 천안시 개발위원회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사단법인 출범 후 제3대 회장에 취임했다.
제가 본회에 입회한지도 벌써 24년이 된다.
본회를 통해 선배위원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으며 천안지역 발전을 위한 그분들의 열정과 사명감을 공유할 수 있었던 곳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보니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
하지만 열과 성의를 다해 천안시 개발위원회가 내실 있는 조직으로 변화해 천안시 개발과 발전에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개발위의 대표적 활동 사항을 열거한다면
우선 2009년부터 천안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의 필요성 토론회 개최 이후 2015년까지 4회에 걸쳐 토론회를 개최해 천안시 도시재상사업이 활발히 추진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했다.
2014년 경부선 개선사업과 연계한 천안역 신축방안 토론회 개최했으나 실현하지 못해 새로운 과제를 갖게 됐다.
2015년 축산자원 개발 자원부 (성환 종축장)이전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남지사와의 대통령 공약 등 기대가 크다.
2016년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방안 토론회와 인공지능과 천안시 미래발전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구본영 천안 시장과 간담회에서 동남구청자리 재생 사업 시 천안의 원도심 중심에 가장 높은 곳에 신축하는 건물에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조망권 확보를 위한 대안을 요구한 바 있다.
 
▪ 선진천안 도약을 위한 개발위원회의 역할은
천안시 개발위원회의 역할은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본회 위원은 각계각층의 여론주도층 리더로 열정과 향토애로 스스로를 헌신하고 있는 사람으로 구성됐다.
건전한 시민의 개발여론을 토론회 개최를 통해 의제화하고 방향을 설정하도록 천안시에 요구하고 있다.
천안시에서 추진하는 발전정책에 대해 공감할 때 건강한 여론을 형성해 시민의 이해와 참여유도가 가능하다.
또 천안시가 잘못된 행정을 집행한다면 시민과 함께 그 부당함을 시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세력의 중추라 할 수 있다.
우리 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선진적 질서의식과 여. 야. 정 정파를 뛰어넘어 깨어 있는 목소리로 흩어진 생각을 통합하여 나라와 지역의 구심체가 될 수 있는 건전한 시민단체와 시민이 존재해야 한다. 
 
 ▪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에 대해
국가기간산업이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가 현재는 남북방향으로 형성되어 있으나 동서 방향으로 연계되어 있지 않아 많은 물류비용이 소요 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서해안(서산)에서 동해안(울진)까지 2시간에 연결하는 중부권 동. 서 횡단 철도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천안시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다.
노선통과 12개 자치단체가 협력체를 구성해 대통령 후보자들의 공약에의 반영을 위해 진력 중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부권 국회의원 15명 주최로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국회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본인을 비롯한 다수의 회원 및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양승조·박완주 국회의원 비롯해 구본영 시장 등 국내 주요 인사 및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본위원회는 중부권동서 횡단철도 건설취지와 사업내용에 공감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홍보 등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 축산개발자원부 (성환 종축원) 이전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는데
모든 토지는 시대에 상응한 필요와 가치 쓰임을 요구한다.
100년 전부터 성환읍 서북부 127만 평 땅에 위치해 연구기능을 수행한바 있는 국립 축산과학원 축산자원 개발부는 급변한 주변 환경에 1997년 농림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지목이 변경됐다.
주변에 형성된 도로망은 활발한 물류의 수송과 이동에 따른 환경변화에 따라 가축 방역의 한계를 노출하는 등 연구소의 기능에 부적절한 지역으로 변모된 것이다.
이 지역은 현재 산업 적합지로 새로운 요구에 직면해 있는바 이제 새로운 연구 환경에 적합한 곳으로의 이전은 환경변화에 따른 당연한 시대적 요구라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과 농업관련 연구기관이 이전한 전남·북지역을 중심으로 국립축산자원부 유치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로 국민요구에 순응함이 당연하다.
종축원이 이전하면 그곳에 미래성장 첨단 국가 산업단지 및 국제 거점단지로 세계최고의 korean Silicon Valley 조성이 바람직하다.
4차 산업의 거점지 및 첨단IT 산업의 메카로 조성해 천안시의 균형발전은 물론 국가사업 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본위원회는 시민통합방식으로 추진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특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함께 하며 이전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전파 이전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 원도심의 도시재생 활성화 전략은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천안시 원도심 중앙동과 문성동일원이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복합문화특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을 비전으로 각종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우선 2016년 구시청 현 동남구청 자리에 복합문화재생타운 조성 사업이 착공됐다.
쇠퇴한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젊은층, 아이와 가족이 함께 찾아오게 할 문화 콘텐츠와 아이의 놀이공간을 만들어 매력 있는 장소로 탈바꿈 시켜야 할 것이다.
도시재생사업은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상인회 지역사회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협치 하여 추진할 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따라서 주민의 생각과 뜻이 잘 반영되고 있는지 관주도의 일방통행 식으로 집행하는 것인지 추진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복합문화재생타운을 조성하고 있는 자리는 원도심 지역에서 표고가 제일 높은 곳으로 타워 준공 시 타워의 상부에 서면 천안 원도심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중요장소다.
현재 계획에는 시민의 조망권을 담보할 아무런 수단이 없다.
천안시민이 전망할 수 있도록 변경돼야 마땅하다.
 
▪ 천안시 개발 저해 등 당면 과제는
천안역사 신축과 역사. 문화 관광기반 구축을 들 수 있다. 
천안역의 경우 전국 이용객 규모 6위에 올라있는 등 주요 철도역사다. 그러나 민자 역사추진을 전제로 2003년에 건립된 임시역사로서 대합실. 승강시설. 보행연결 등에서 열악한 환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건립 이듬해인 2004년부터 민자 역사건설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지난 2014년 11월 당시 본회와 양승조 국회의원 등이 경부선 개선사업과 연계한 천안역 신축방안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민. 관. 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예산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나 2017예산 반영에 실패해 작금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천안역 신축의 필요성과 타당성은 공감하나 경부선 개선사업과는 연계해 지원할 수 없다며 2017년정부 예산에 반영을 하지 않고 무산시켰다.
천안역사의 신축은 교통 환경의 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도심재생사업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천안 민자역사 무산에 대한 천안시민의 허탈감과 상실감은 헤아릴 수 없이 매우 큰 천안의 현안과제다.
이와 함께 역사. 문화 관광기반 구축은 도시의 매력을 만들어 삶의 질과 먹거리 창출에 밀접한 연관을 갖는 들 수 있다.
 
▪ 문제점 해결방안은
천안역사의 경우 신축과 주변 시설 재배치 사업을 민. 관. 정이 혼연일체가 되어 강력히 추진해야 된다.
추진 완료 시 까지 로드맵을 제시해 추진함과 동시에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철도역부대시설 및 주변 환경개선을 병행 하도록 시민 사회단체의 힘을 모아 철도청과 천안시에 요구해야 한다.
발전하는 도시의 규모에 걸 맞는 쉴 공간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며 국내·외 관광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천안시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야 된다.
 
▪ 개발위원회 회원 및 천안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깨어있는 시민 의식이 천안을 바꿉니다.’란 표어가 모든 일상을 한마디로 대변해 준다.
작은 경험들을 모으고 의제화시키고 시정에 함께 참여하고 실천할 때 흥과 멋이 넘치는 매력 있는 천안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일심동체가 되어 천안발전을 위해 함께 합시다. 
 
대담 = 임재권 국장(천안본부) 
 
정리 = 장선화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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