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일 웅진어머니독서회 모임 및 인문학 특강을, 7일 금가람독서회 모임 및 독서회 특강을, 8일에는 올해 처음 구성된 책다솜독서회 모임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웅진어머니독서회(회장 이명화)는 1992년에 발족해 2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창단 이래 지금까지 독서회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도 다수 있을 정도로 전통을 유지하고 회원들의 역량도 크다.
금가람독서회(회장 정기웅)는 강북도서관이 개관한 2008년 조직돼 문학·역사·철학·예술·과학 분과위원회로 심도 있게 도서를 선정해 다양한 독서와 토론활동 및 회원간 재능기부 강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이들 독서회는 문학적 재능으로 여러 분야에서 능력을 펼치고 있는데, 금가람독서회 임헌경 회원은 지난해 4월 새한국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햇살고운날 외 2편’을 수상해 시인으로 당당히 등단했다.
또, 웅진어머니독서회 조옥희 부회장은 ‘꽃잎의 약속’이라는 에세이를 출간했으며, 이상희 회원은 한국변론학술연구회로부터 시낭송부문 명인패를 받는 등 독서회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을 내고 있다.
한편, 지난 8일에는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 부모들이 주축이 돼 책다솜독서회(회장 서은혜)가 조직됐다. 주로 육아를 위한 도서와 어른도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 등으로 독서토론을 실시하며, 젊은 취향에 맞게 온라인 카페도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할 예정이다.
독서회 가입 및 특강 수강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웅진관 ☏041-840-2205 / 강북관 ☏041-840-8955)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