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는 미래 경찰의 주역인 임용자들이 국민의 봉사자로서 희망의 첫걸음을 내딛는 뜻 깊은 자리로, 임용자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는 축제의 분위기로 진행됐다.
행사는 성적우수자 상장수여, 임명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용 선서와 청년 경찰의 국민을 향한 헌신과 앞으로의 포부를 담은 다짐 록을 전달하는 감사와 다짐,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상징하는 태극흉장을 수여받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임용자들 중 경찰 대학생은 법학·행정학·경찰학·무도·실습 등 기본 교육과정과 경찰법학ㆍ범죄수사학ㆍ경찰행정학ㆍ공공질서학 등 각 전공과정의 심화 교육과정을 포함, 4년간 174학점의 정규교육을 이수했다.
경찰간부후보생은 1년간 경무·생활안전·수사 등 경찰 전반에 걸친 학과 교육과 사격·체포술·수상안전교육, 관서실습, 지역경찰 초동조치 등 다양한 치안현장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길러 경찰간부로서의 자질을 함양했다.
특히 성적우수 수석임용 자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대통령상은 경찰대학 이상국 경위와 간부후보생 박유정 경위 2명이 수상했다.
이상국 경위는 “어떠한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마부작침’의 자세로 부단히 정진했다”며 “앞으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며, 어떠한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는 정의로운 경찰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유정 경위는 “국민에게 진정 필요한 경찰의 모습을 고민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사회에 꼭 필요한 경찰로, 가장 경찰다운 경찰로 살아가기 위해 한 발을 내딛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