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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방 구제역 여파 임시휴장 했던 가축시장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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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19 19:27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전국적으로 구제역 확산 우려됨에 따라 임시휴장했던 홍성 가축시장이 17일 재개장했다.

18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가축시장 재개장은 구제역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지난달 13일 보은에서 마지막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전국 소 일제접종 지난 2월8~14일 이후 항체 형성률이 대체로 높게 형성됐으며 백신 효능과 면역수준이 향상된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곳 홍성지방 가축시장은 맨 끝자리 날짜가 숫자 ‘1, 4, 6, 9’로 끝나는 날(금~일요일, 공휴일 제외)에는 ‘큰 소’를, 매월 8일에는 ‘송아지’를 각각 거래하고 있다. 구제역 여파로 이번 달 송아지 경매시장을 17일 개장한 것이며 이날 가축시장에는 송아지 약 350여 마리가 전자경매를 통해 출하되는 등 오래간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였고 그 간 출하를 못해 어려움을 겪어오던 축산농가들은 오랜만의 경매에 소의 상태에 따라 적정 가격을 매겨 줄다리기 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얼굴에는 연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또한 가축시장의 송아지 거래 한도는 최대 400여마리인데 이날 343마리에 대한 거래신청이 사전에 접수된 상태이며 당일 현장 접수까지 감안하면 최대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평소 가축시장에는 송아지는 200~270마리, 큰 소는 70~80마리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는데 이번에는 임시휴장으로 대기 마리수가 많아 최대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한 축산인은 “얼마나 기다렸는지요. 구제역 발생하고 묶였으니 한 달 넘게 기다렸지요.”라며 개장을 내심 반기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같이 개장일을 맞아 송아지 경매시장을 방문한 김석환 홍성군수는 방역 현장 점검과 그동안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합심해 온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타 지역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우리 지역 감염 걱정이 많았는데 지역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차단방역에 힘입어 잘 막을 수 있었다”며 “오늘 높은 경매가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지역 송아지 경매시장은 지난 2007년 12월 12일에 개설한 가운데 매월 8일 10시에 개장하고 거래 방식은 전자경매시스템으로 전년도에 약 4400여마리를 거래한 바 있으며 전년도 거래평균가격은 암송아지 258만원, 수송아지 306만원 정도에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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