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요자원 거래시장은 전력 피크 시간에 전기를 아낀 만큼 전력거래소에 판매해 금전으로 보상받는 제도로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시민들의 합리적 에너지 소비 유도, 화력 발전소 신설 억제, 스마트 그리드 기반 에너지 혁명 실증 공간 창출 등 위해 에너지 신산업 8대 모델 중 하나다.
이번 협약에는 충남대와 배재대, 우송대, 한국조폐공사, 대전도시공사, 도시철도공사, 충남도시가스, 대전상공회의소, 성심당 등이 참여했다.
또, 녹색에너지산업 기반이 확충될 수 있도록 전력 수요관리 추진성과 및 성공사례를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참여기관들은 수요자원 거래시장 참여로 얻게 되는 수익의 일부를 지역 내 에너지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협약식에서는 대전상공회의소와 충남도시가스, 성심당이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동참을 위해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에너지 나눔 약정서를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개최됐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별 전력사용 패턴을 사전 분석해수요자원 거래시장 참여 효과를 사전조사해 봤더니 전체 사용 전력 167mW 중 2.4%에 해당하는 4.1 mW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약 1.9톤의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1억 5000만원 안팎의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권선택 시장은“지역 내 각 분야 대표기관이 역량을 모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수급체계 기반을 마련해 시민이 행복해지는 대전을 만들자”면서“참여 기관 중심으로 체계적인 사업 진행과 성과 공유를 통해 녹색 에너지 신산업이 대전시에 확고히 뿌리 내리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