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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며~ 논산시민공원 ‘숲속 버스킹’

색다른 장르의 음악회로 ‘시민 문화행복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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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21 16:03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향긋한 꽃향기 가득한 봄날, ‘숲속 버스킹’이 산뜻한 봄바람을 타고 논산시민공원에 돌아왔다.

숲속에서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선율들이 숲 전체를 아늑하고 편안한 힐링의 공간으로 채워준다.

버스킹은 ‘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된 용어로 일반적으로 번잡한 거리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라이브 공연과는 달리 숲속에서 평안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한다.

지난 18일 시작으로 매주 열리는 숲속 버스킹은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인디밴드, 어쿠스틱, 재즈, 크로스오버 등 ‘이슈밴드’의 기타연주와 노래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악들로 꾸려졌다.

지난해 5월 개장한 시민공원에서 펼쳐지는 숲속 버스킹은 화려하게 수놓은 펜지, 비올라, 튤립, 샤스타 데이지 등 예쁜 봄꽃과 상큼한 음악이 가득한 공원 분위기와 어울려 시민들과 탐방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시민공원은 장미의 환상적인 LED 야관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함으로써 지역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도 많이 찾고 있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논산시민공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봄 정취를 만끽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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