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다독(多讀多讀), 내 꿈을 응원해주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의 독서생활화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총 1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웅진관에서는 우리 옛 민화 기법과 오침안정법(전세계의 모든 책 제본 방식 중 동양에서 주로 하는 선장제본방식의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며, 책의 등 쪽에 다섯 개의 구멍을 뚫고 실(무명)로 꿰 메는 방식을 이르는 말)을 북아트에 접목한 ‘민화로 만드는 옛 서책 만들기’를 비롯해 ‘세계 책의 날 포스터展’, ‘옛장서 大개방’, ‘나누고 비우고 잡지 배부’ 등 책과 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독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시립도서관에서 올 하반기 진행하는 독서진흥공모전을 앞두고 4월 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천효정 작가를 초청해 글쓰기 창작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북관에서는 감성을 깨우는 시 낭송을 함께 배우고 발표하는 ‘詩가 흐르는 봄’을 비롯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가방이 된 현수막’, 블록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점, 점 모여라!’, 가정에서 읽지 않는 도서를 교환하고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는 ‘알뜰도서교환전’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소장 외국아동도서를 기관 대출하여 웅진관에서는 한스 크리스천 안데르센 상 수상작품을, 강북관에서는 팝업북, 플랩북을 전시할 계획이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22일 오전 9시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ongjulib.go.kr)에서 확인하거나 시립도서관 웅진관(☏041-840-2238), 강북관(☏041-840-8958)로 문의하면 된다.
오명규 공주시 시립도서관장은 “4월 도서관주간을 맞이해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발전에 이바지 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독서생활화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