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학습도우미는 작년보다 22명 늘어난 168명으로 맞춤형 학습지원을 통한 학습부진학생 발생 최소화와 학습부진학생 구제를 목표로 담임교사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적 관계 속에서 학생에 대한 협력학습(co-teaching)이 이뤄진다.
지난해 학습도우미와 교사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활동 만족도와 기초학력 신장, 인성함양 등의 항목에서 학습도우미와 교사 모두 평균 85%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지속적인 학습도우미 운영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 문제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지도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습도우미는 3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근무하며 수업 중 담임교사와 협력학습을 통한 학생 개개인의 학습부진 요소를 사전에 없애기 위해 주당 8시간 이상 수업시간에 활동해야 한다.
방과후에는 2학년뿐만 아니라 다른 학년 학습지도 및 학습 산출물 점검ㆍ지도 등 교수-학습 지원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증설되는 2학년 학급에도 학습도우미를 추가 배치할 계획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다른 학년에도 학습도우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담임교사와 학습도우미의 협력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정기적인 간담회와 협의회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요소를 조기에 제거함은 물론 함께 배우고 서로 어울려 지내는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습도우미의 역량강화를 위해 오는 28일 세종교육연구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발달단계 이해와 기초학력의 효과적인 지도법, 작년 학습도우미 운영 학교 모범 운영 사례 공유 등에 대한 연수를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