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24일부터 29일까지 롯데백화점 관악점에서 도 광역브랜드인 청풍명월한우와 흙살림 친환경채소 산지직송 판매행사를 갖는다.
행사첫날인 24일 고규창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특판 기획행사로 도내 사육농가에서 생산한 칡소고기를 입점기념으로 50%할인된 가격으로 우수고객에게 한정 판매한다.
칡소는 우리 고유의 재래한우이나 그동안 황갈색 위주로 개량해 자취를 감췄다가 1996년부터 도 축산위생연구소 종축시험장의 토종한우 복원사업으로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518두의 칡소가 있고 도 축산위생연구소에 54두와 13농가에서 464두를 사육하고 있다.
그간 신세계백화점에 명절에만 한정판매했지만 그마저도 판로가 끊겨 사육농가에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판매를 늘려 농가에서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북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축산물을 롯데백화점 전매장으로 판매를 늘리는데 노력하고 충북 칡소 대표브랜드인 ‘호반칡소’홍보와 개체수를 늘리는 일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