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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출기업 사드 리스크 베이징 무역박람회로 이겨내

127건 437만 달러 수출상담, 227만 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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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22 14:52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계획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로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충북 기업들이 베이징에서 열린 무역박람회에서 성과를 거뒀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7∼19일 베이징에서 열린 '2017 베이징 국제선물, 프리미엄 및 가정용품박람회'에 충북 도내 10개 기업이 참여해 127건, 437만 달러어치의 수출 상담과 227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

베이징 박람회는 중국 전역의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선물용품, 프리미엄제품, 가정용품 종합박람회로 도내 참가 기업들은 기존에 확보한 중국 바이어들을 초청해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베이징 종합소비재박람회에는 레보아미, 아미셀인터내셔널, 자연과인삼, ㈜비엔디생활건강, ㈜제너럴테크놀러지, ㈜제이에스엠, ㈜지엘켐, ㈜지포트리, 한중기술플랫폼㈜, 해사랑 등 10개의 충북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도내 참가업체 대부분은 “사드 문제로 중국시장 진출에 통관 등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전에 중국인증 및 위생허가를 취득했기 때문에 이번 베이징 박람회 참가로 중국시장 수출확대에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뿌리는 천연보톡스인 ‘Amie-sⅡ 앰플’을 선보인 레보아미는 현지 바이어와 2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이징 박람회 주최사의 吳運强(우원치앙)총경리는 충북기업관을 직접 방문해 “올해는 사드 문제로 작년보다 사전 홍보, 바이어 유치, 관람객 모집, 경비 배치 등을 더욱 강화했다”면서“향후 중국의 무역박람회는 대량오더보다 소량오더를 요청하는 바이어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한국 참가업체들도 이러한 변화에 점차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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