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정한 올해‘세계 물의 날’주제는‘Wastewater’(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로 세계적로 물 산업이 성장하는 시기에 물이 가진 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도는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물산업의 중요성을 인식, 이날 기념식을 충북물포럼 세미나와 연계해 개최하면서 물의 날 주제를 되새겨 보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부시장, 김진수 충북물포럼대표, 금강유역환경청장, k-water충청지역지사장,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환경단체, 기업인, 학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그간 충북의 물 관리 발전에 기여한 충북물포럼 사무처장 맹승진 교수, 대전환경교육연구회 나영주회원, 괴산군 최선준 주문관에게 환경부장관상을, 공무원 및 민간단체 12명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념식 후 행사 참가자들은 풍물놀이를 길잡이로 성안길 일원에서 물 사랑·물 절약 거리 캠페인과, 물환경 사진전시,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라는 주제로 K-water 병물 시음회 행사도 진행했다.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10개 시·군에서도 지역특색에 맞는 기념식, 학술대회, 사진전, 생태 탐방, 하천정화 활동과 체험 행사 등을 개최했다.
도는 3월 한달간을 ‘물 사랑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각 시군별 자체 물의 날 기념식과 지역 내 주요 하천·댐·저수지·상수원 주변 등에서 자연정화활동을 벌이는 등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물은 도민 행복 추구와 생활 안정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공공 서비스”라며 “이번 세계 물의 날에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면서 물 산업 육성을 위한 충북도의 노력이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성장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물의 날(매년 3월 22일)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등 인류의 생존을 위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UN이 1992년 열린 제47차 총회에서 제정, 선포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