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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경쟁 과열화 조짐에 "염려 말라"

안희정 페이스북 비판에 "지금은 경쟁하지만, 정권교체 이룰 강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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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22 19:08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비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갈등 조짐에 대해 "염려 말라"고 일축했다.

문 전 대표는 22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비전 기자회견'에서 안 지사가 자신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당 후보들은 늘 경쟁 관계이자 한 팀이다. 지금은 경쟁하지만, 끝나면 같이 정권교체를 이룰 강팀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 과정 중에 서운한 점이 생기기도 하고 토로도 하는 법"이라면서 "한 팀으로 뭉칠테니 염려말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표와 문재인 캠프를 향해 "자신들의 발언은 정책 비판, 타인의 비판은 네거티브인가"라며 "이런 태도는 타인을 얼마나 질겁하게 만들고 정떨어지게 하는 것인지 아는가"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충청대망론'의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충청대망론은 지역에 훌륭한 후보(안희정 지사)가 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면서 "열심히 해서 충청지역에서 지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충청대망론이 지역주의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지역들이 균형되게 성장하지 못한 결과로 각 지역 대망론이 생겼다. 제대로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 만들어진다면, 지역 대망론은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 공약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행정수도 완성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이라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국민 공론화를 통해 행정수도 이전을 개헌 과제에 포함시키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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