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전단지 등 기존 아달로그 방식을 벗어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디지털식 홍보를 통해 이번 축제에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싱그러움이 시작되는 곳 충북 옥천군 이원면’이라는 문구에 작은 새싹 사진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1분 20초짜리 이 동영상에는 이번 묘목축제 기간, 장소, 예전 축제 장면 등이 담겨 있다.
특히 묘목을 상징하는 인형 옷을 입고 이번 축제 개최의 설렘을 온몸으로 표현한 두 공무원의 춤은 실제 무대 위에서 공연돼도 좋을 만큼 아주 볼만하고 흥미롭다. 이원면사무소 유병천 부면장은 이들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면사무소에 신규 발령받은 지 얼마 안 되는 여직원 2명이 그 주인공이라고 살짝 귀띔을 해줬다.
동영상에는 묘목축제 홍보와 함께 이 고장의 관광 명소도 담겨 있다. 하늘에서 본 저수지 모양이 고래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 진 숲속의 작은 고래마을 장찬저수지, 달이 떠오르는 월이산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옥천군 이원면이 고향인 조선시대 성리학자 우암 송시열 유허비(충북도 기념물 제45호), 충신 백촌 김문기 유허비(충북도 기념물 제44호)도 동영상에 담아 이곳이 충절의 고장임도 널리 알리고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https://www.youtube.com) 접속 후, 검색창에 ‘이원면사무소’ 또는 ‘이원면 묘목 축제’라고 치거나 https://youtu.be/A7paoodc-sg를 인터넷 검색창에 직접 입력하면 바로 볼 수 있다.
강호연 면장은 “우리 고장을 중심으로 매년 열리는 옥천묘목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동영상을 제작했는데 이렇게 호응이 좋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