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농업인대학에서는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한 발효식품교육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친환경농업교육이 이뤄진다.

이에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해 151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원자 중 신규 신청 위주로 발효식품과정 50명, 친환경농업과정 38명 등 총 88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과정별 기초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실습, 선진농가 사례발표 등 22회, 100시간가량 진행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려워지는 농업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소득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대학을 통해 자기주도형 선도 농업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농업인대학은 2008년 제1기 마늘생강과 e-비즈니스과정을 시작으로 6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