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캠페인은 전교어린이회 임원 3명과 5~6학년 학급 임원 22명, 명예경찰 어린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침 등굣길에서 20분 동안 진행됐다.
이제희 전교 어린이회장 등 임원들은 손수 제작한 피켓을 들고 '학교폭력을 없애자'는 내용의 노래와 폭력예방 홍보 손수건 배부 등을 통해 전교생이 학교폭력 예방에 전력하겠다고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장병석 교육장, 생활지도 담당 장학사, 제천경찰서 경찰관,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장 교육장은 "요즘 초등학교 중학년이나 고학년 어린이들 사이에서 학교폭력이 사이버 폭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인터넷에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당사자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것도 사이버 폭력이다, 상대방을 자신처럼 조금 더 배려해 준다면 더 즐거운 학교와 사회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