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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노슈잉 첫 금메달 제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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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23 19:09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참가한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제천에서 나왔다.

지난 20일 스노슈잉 800m 경기에 출전한 백경옥(세하의집, 청암학교 고등부 2학년) 선수가 5분 51초의 기록을 달성하며 한국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날 백 선수는 스노슈잉 800m에 출전해 경기장 여덟 바퀴를 온 힘을 다해 뛰었고 결승선을 밟고 난 직후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나는 투혼을 발휘했다.

2017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는 전 세계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로 107개국 2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8일 동안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플로어 하키, 플로어 볼, 스노슈잉, 스노보딩,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틱슈팅 등 총 9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한국대표팀은 스틱슈팅과 플로어 볼을 제외한 7개 종목에 6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제천 세하의 집은 백경옥, 최은경 두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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