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많은 공무원들이 세종시에 근무하는 자체를 큰 자긍심으로 알고 있듯이 세종시의 슬로건 또한 ‘함께·소통’을 매우 중요시 하는 입장 이다.
그러나 세종시에 근무 하는 공무원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은 모양새가 이곳저곳에서 포착 되는 것 같아 매우 아쉬운 생각이 든다.
세종시에 근무 하는 공무원의 집합체는 다양한 분자적 모임체로 연기군시절의 공무원과 타. 시도에서 온 공무원들이 형성된 공무원들이 세종시민과 세종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도시와 농촌의 업무를 잘 해내고 있다.
그러나 잘하면서도 한쪽에서는 아직도 연기군시절의 공직자를 멸시하는 상위층 공직자가 두루 있다는 것은 아직도 세계적인 명품도시 세종시로 갈 길은 멀리 있다는 생각을 가져 본다.
물론 타 도시에서 도시업무를 본 공무원들이 도시적 행정은 연기군시절의 공무원들 보다는 업무 능률에서는 낫다고 보지만 읍·면·동 업무는 지난날의 연기군 공무원이 월등이 낫다.
그렇다고 연기군시절의 공무원들 스펙이 그 자리에 있는 것도 아니고 세상은 변하는 게 순리적 논리 이다.
초가산간에서 삶을 청산하고 아흔 아홉 칸의 저택에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심에서 알 수 있듯이 연기군시절에 공무원들도 노력 하고 노력해 상위층의 귀여움을 받고 때에 따라선 승진도 하고 싶은 것이 현재의 하층 공무원 들일 것이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너희들은 능력이 없다는 식으로 무시하고 아예 진흙수렁에서 있으라고 하는 대우는 공무원을 포기 하라”는 말로 들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비근한 일이지만 얼마 전 공무원들이 함께 소통하는 창구의 역할을 하는 ‘사방방’에서 한 공무원이 “내가 공무원을 왜 했나. 세상을 등지고 싶다”라는 말을 사랑방 창에 올려다가 내린 적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항을 볼 때 세종시 공직사회 상위층 공직자의 ‘갑질’ 행정을 하는 단면을 보이는 것 같아 매우 가슴 한 구석이 아프다.
도시업무를 보고 도시공직자 라고 하여 지방공직자를 등한시 하는 인격 자체를 멸시하는 이기적 인격사회는 하루 빨리 개선 돼야 하며 상위직이나 하위직 공무원이나 똑 같은 인간이 기전에 함께 소통 하는 세종시 공직자 인 것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김덕용 세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