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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 청소년기자 봉사수기] 서해수호 걷기대회 봉사활동 의미

대전 대성중 2년 김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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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26 12:44
  • 기자명 By. 유영배 기자
서해수호 걷기대회에 봉사활동을 갔다.

작년부터 봉사체험교실에서 연탄봉사를 하면서 현충원팀에 배정돼 한달에 한번꼴로 현충원에 오게 된다.

처음에는 현충원이 너무도 넓어서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감도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보훈매장 앞에서 모여 이달의 인물을 찾아 참배하고, 현충원에 행사가 있는 날에는 안내 등을 맡는다.

이제 현충원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편한 곳이 되었다. 무엇보다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곳이기에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된다.

첫 번째로 지복영 애국지사님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지복영님은 1920년에 지청천 장군의 딸로 태어났다. 애국지사님들 가운데 여성은 많지 않다.이어 보훈공연장에서 제 2회 서해수호 걷기대회 안내를 하였다. 서해수호 걷기대회는 제 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등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서해수호 55영웅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행사이다.

해군 군악대의 멋진 공연이 있었다. 내빈중에는 윤영하 소령님의 아버님도 계셨다. 아버님도 군인이셨다고 하는데, 나라사랑 정신은 그 가정에 면면히 흐르는가 보다. 존경스럽다.

행사가 끝난후 보훈동산에 모여서 국군간호사관생도들이 태극기를 들고 길을 인도했다. 그 뒤에 유족들 및 내빈이 그 뒤를 따랐고, 우리 봉사스쿨 학생들은 3번째에 대열을 지었다. 5.5km를 걸으며, 먼저 도착한 곳은 천암함 장병 묘역이었다. 두 번째로 도착한 곳은 연평해전 묘역이었다. 소중한 우리의 영토를 지키고자, 자신들의 목숨을 바쳐 싸운 호국영령들께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여서 의미가 컸다.

연평해전 용사들을 참배하고, 쪽빛 둘레길을 오르락내리락 걸으며 숲 속 봄바람을 만끽했다.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고귀한 분들과 함께 한 값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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