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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보호 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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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10.18 18:5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보수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문화재수리기능자 시험이 지난 13일·15일 2일간 시험장인 한국전통문화학교에서 총 18개 종류 22개 종목에 1589명이 시험에 응시를 했다.

전년도까지 문화재수리기능자 시험장으로 활용된 서오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2009년부터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학교를 시험장으로 변경했다.

시험 관계자는 장소 이전에 대해 “경제개발과 도시화·산업화로 인해 문화재의 노후화 및 퇴락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유산보존·관리 전문 인력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어서 문화재청에서는 문화재 분야의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해 전통문화 및 문화재 보존·관리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과 전통문화 및 문화재 종사자에 대한 전문성 제고교육(연수과정)을 실시해 우리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킬 전문 인력을 양성시키는 4년제 국립대학인 한국전통문화학교에 장소를 이전했다”라고 밝히면서 시험과 학교의 연관성에 무게를 뒀다.

또한 “시험응시자가 1589명이지만 실질적으로 동행한 사람까지 합하면 2000여명이 훨신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전국 각지에서 오는만큼 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라고 밝혔다.

이날 시험응시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며 가을 하늘아래 혼신의 구슬땀을 흘렸다.

한 대목수 시험 응시자는 “문화재수리기능자가 되기 위해 자로 재고, 톱으로 자르고, 망치를 두들기며 그동안의 피나는 노력이 현재 땀의 결과로 흐르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이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은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을 취득하고 난 후에는 문화재수리기능자로서의 자격을 갖췄기 때문에 전국의 문화재보수현장에서 분야별 기능의 종류에 따라 담당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문화재수리업체에 취업해 직접 문화재 수리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부여/윤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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