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지구대 경위 한시원과 경사 이명수는 지난 25일 새벽 2시30분경 순찰근무 중 고무신을 들고 정산사거리에서 공주방향쪽으로 절둑거리며 걸어가는 노인을 발견했다.
저녁을 먹지 못한 치매노인에게 라면을 대접하고 인적사항을 확인하자 어눌한 말투에 이름, 나이, 주소를 전혀 모르고 부여, 은산, 규암 단어만 이야기하여 위 지역을 순찰하며 이장 등 주민들을 상대로 확인하였으나 전혀 알지 못하여 당일 12:00경 까지 보호 조치하며 과학수사팀의 지문감식을 통해 신원 확인 후 안전하게 귀가 조치 했다
치매노인은 부여 규암면 신성리에 사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하우스 일을 하고 당일 오후 7시경 부여 규암에서 청양 장평면을 지나 정산 서정리까지 약 14km의 거리를 밤새도록 걸어온 것으로 사전 발견하여 사고 위험을 예방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