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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업성저수지, 농식품부 수질개선사업 신규사업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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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27 16:47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 서북구 업성저수지 수질개선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양질의 농업용수 공급과 저수지 주변 지역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의원(민주, 천안을)은 27일, 업성저수지가 농식품부의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 신규 조사지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업성저수지가 신규 조사지구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기본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세부설계와 본격적인 공사개시가 이어지게 되는데, 사업추진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국회 상임위원회와 국정감사에서 정부 측을 상대로 수질개선사업을 꾸준히 요구해온 박 의원은 “올해 기본조사 결과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총 사업비가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972년도에 조성된 업성저수지는 수혜면적 142ha, 유효저수량 952천㎥, 유역면적 507ha, 만수면적 37ha에 달하는데, 수질등급은 농업용수로도 쓰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악화되어 있는 상태다.

실제로 최근 5년간 ▲화학적 산소요구량(COD)과 총질소는 평균 6등급이었고, ▲총인, 클로로필-a, 총유기탄소량(TOC)은 평균 5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작년 5월 환경부가 업성저수지를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한 뒤, 12월에는 농식품부도 중장기대책이 필요한 지구로 포함시켜왔는데, 이 사업은 천안시와 농식품부, 환경부의 협업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다.

작년 말 천안시는 업성저수지 수질개선대책수립용역 최종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체 사업비를 620억원으로 추계하고 사업비의 절반을 농식품부와 환경부 등의 정부예산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업성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면서 “이번 신규 조사지구 선정은 업성저수지에 정부 예산이 투입됨으로써 수질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갖는다”며, “주변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농업용수 조달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올해 초 업성저수지 원앙서식처 복원사업을 위해서도 환경부 차관을 직접 만나 생태보전협력금 지원을 요청해 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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