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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19대 대선공약 10대 정책과제 발굴·제시

지역을 넘어 국가 미래성장·균형발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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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28 14:04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당진시가 지역현안과 숙원사업을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중심으로 19대 대선 공약 반영을 위한 정책 10가지를 선정했다.

시가 선정한 10대 정책 중 환경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국가 에너지정책 전환 ▲송전선로 지중화 및 송전탑 피해마을 이전 추진 ▲석탄화력발전 등 대기오염 다량배출 사업장 주변지역 대기환경 개선 등 3개 정책이 제시됐다.

이는 당진지역이 세계 최대 수준의 석탄화력발전 시설이 밀집해 있고 이로 인한 환경적 피해 증가와 지역갈등이 초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깨끗한 환경을 담보로 하지 않고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문제제기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 활성화 ▲석탄화력발전소 온배수열 이용 ICT융복합 첨단 온실단지 조성 ▲충청권역(당진항) 해양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제안했으며, 교통·물류 분야에서는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조기 건설 ▲천안~당진 간 고속도로 아산~당진구간 조기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차질 없는 건설 추진을 선정했다.

이중 석문국가산업단지의 경우 현재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기업 입주율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철회와 지방촉진 보조금 및 경영안전자금 등 정책적 지원강화, 정부투자사업과 국책사업 시 미분양 산업단지를 사업대상지로 우선 검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와 천안~당진간 고속도로 아산~당진구간 조기건설, 서해선 복선전철은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당진항의 유기적인 물류수송 처리와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필요성을 강조했다.

복지분야에서는 지방 소도시 소아·아동전문병원 설치 의무화를 제시했는데, 이는 수도권과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개선함과 동시에 저출산 문제 극복과 만혼의 증가에 따른 고연령 산모 출산 및 고위험 어린이 환자 증가에 지방소도시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제안됐다.

시 관계자는 “19대 대선 공약 발굴을 위해 제시한 정책들에 대해서는 각 사업들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필요한 예산규모와 입법 시 검토사항 등을 함께 제시했다”며 “우리지역의 현안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 19대 공약제안 정책 중 화력발전소 대기오염 다량배출 사업장 주변지역 대기환경개선(화력발전 미세먼지 감축),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조기건설, 천안~당진 간 고속도로 아산~당진구간 조기 건설은 지난 15일 충남도가 발표한 대선공약 과제에도 포함된바 있다.

이에 시는 해당사업을 비롯해 시가 발굴한 공약과제들이 정당별 19대 대선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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