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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수정초, 감자심기 ‘어린농부 활동’

생명의 소중함과 노동의 중요성 깨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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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3.28 15:44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 수정초등학교(교장 양길석) 어린이 35명은 28일 삼가분교 텃밭에서 친환경 교육, 녹색체험교육의 일환으로 감자심기 ‘어린농부 활동’을 가졌다.

수정초등학교는 본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삼가분교에 와서 삼가분교 어린이들과 함께 감자 등 다양한 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까지 함께 하면서 통합교육과 생태교육을 하고 있다.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레 감자를 심고 농기구를 사용하여 흙을 정성스레 덮어주며 자연의 신비함을 느끼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수확철이 다가오면 자신의 손으로 심은 감자를 캐서 선생님, 친구, 이웃의 어른들, 가족과 나누어 먹자고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강지원(6학년) 어린이는 "시골로 전학 와서 내 손으로 땀 흘려 가며 캐낸 감자를 꼭 먹어보고 싶고 앞으로 더 심을 고추, 상추, 배추, 옥수수도 빨리 기르고 싶다"며 체험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감자 심기는 수정초 어린이들에게 식물을 심고 가꾸는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중요성을 깨닫고 농부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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