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예산군은 2017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적정 여부에 대한 검증을 오는 4월 7일까지 하기로 했다.
이번 검증은 올해 적용하는 개별공시지가를 정확히 조사 결정·공시하고 토지특성조사 등을 철저히 실시해 개별공시지가의 객관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관내 전체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한 도내 4명의 감정평가사에게 검증을 의뢰했으며 올해 1월 1일 기준 전체 총 25만 5965필지 중 65%인 16만 6378필지를 선정해 검증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 검증사항은 지난해 12월부터 조사를 통해 산정한 필지와 주변 필지와의 지가 균형 여부, 토지특성조사 및 비교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여부 등이다.
완료된 검증 지가에 대해서는 오는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20일간 군청 민원봉사과 및 읍·면사무소 방문,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 가능하며 토지소유자의 의견 제출 기간을 거쳐 오는 5월 31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군은 공시지가 조사계획과 지가 열람 시 의견제출, 지가결정·공시 및 이의신청 절차 등 추진일정을 군민들이 알 수 있도록 군청 홈페이지와 현수막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의견제출 및 이의신청 검증 기간 동안 담당 공무원과 감정평가사와 협의를 통해 주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현장상담제를 운영 공시지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민 만족도를 제고하고 공정한 공시지가를 산정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군은 정확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으로 민원을 방지하고 조세부과 등 관계기관의 지가수요에 적기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시지가가 토지와 관련된 조세 및 각종 부담금, 국·공유지의 대부료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공정하고 정확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