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임영이 '판소리 홍보가' 세종시 무형문화재 제3호 지정

전승계보·완창능력 평가해 보유자 인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3.29 14:00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시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임영이 씨.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가 시 문화재위원회 심사에서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임영이 씨를 시 무형문화재 제3호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15년 8월, 2016년 11월 두번의 현지조사, 2016년 3월 대중공연 등 세 차례에 걸쳐 신청인 임영이 씨의 전승계보 및 완창능력을 검증했다.

임영이 씨의 '판소리 흥보가'는 김정문으로부터 박녹주·강맹근에 이어 한농선으로 이어지는 전통성과 가치성을 높이 사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판소리 흥보가'는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아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하고 있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이다.

세종시 문화재위원회 심사위원은 신청인 임영이가 스승인 한농선 명창의 성음(聲音)을 이어 받고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평가해 세종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부문의 보유자로 적격임에 동의했다.

한농선은 동편제 특유의 대마디 대장단과 무뚝뚝하지만 깊은 정감이 있는 소리를 절제된 창법을 구사해 지난 2002년 2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한편, 세종시는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임영이 씨의 무형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지역의 전통문화가 체계적으로 보전·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