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교사 주도의 캠페인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캠페인을 계획하고 실시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3~6학년 학생 전체가 모여 교통안전 캠페인 운영을 위한 준비물, 운영 일시와 장소를 협의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달간 학생들이 전단지, 포스터, 홍보 문구, 피켓 등을 제작하였다.
캠페인에 참가한 김민준 학생은 ‘평소에는 선생님이 나누어주시는 피켓을 들고 간단히 마을을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우리가 계획하고 만들고 실천해보니 더 의미 있고 뜻깊은 캠페인이 되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순억 교장은 “가장 효과적인 교육은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에 기반한 교육이다. 안전교육도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교육을 그대로 제시하기 보다는 학생들이 고민하고 기획하며 실천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준다면 좀 더 학생에게 가깝게 체득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