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군에 따르면 올해 1~3월 군의 평균 강우량은 19.4㎜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강우량 26㎜의 75%에 머물고 있으며 국민안전처는 군을 포함한 충남 8개 시·군에 생활 및 공업용수 ‘주의’ 단계인 3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15년도 충남 서북부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근 시·군이 단수 및 제한급수를 실시하는 등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군은 상수도 노후 관로를 교체해 유수율을 높이고 정수장 노후시설물의 개량을 통한 수돗물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군민들의 자발적인 절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장협의회 및 반상회 등 마을 단위 회의 시 주민들에게 절수 관련 홍보문을 배포하고 마을 방송 안 등을 활용해 가뭄을 극복하고 원활한 생활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군민들이 물 절약 생활화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생활 속에서 물을 절약하기 위한 수칙으로는 ▲양치질과 세면 시 물을 받아서 사용하기 ▲설거지할 때 설거지통을 이용해 물 받아 사용하기 ▲세탁물 한 번에 모아 세탁하고 합성세제 사용 줄이기 ▲물 절약형 수도꼭지와 절수형 양변기 설치 등이다.
군은 물 절약 실천 홍보를 통해 군민들이 물 절약 생활화 습관을 갖고 생활 속 지혜를 실천해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현상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개개인이 물 절약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가뭄을 극복하고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가장 최선의 길”이라며 “물 절약 운동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