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30일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1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심사위원회에서는 소비자가 만족하는 서비스 경영체제를 확산하고자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 및 기관에 이 상을 수여한다.
이를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는 서류심사와 암행평가 등의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분야별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했다.
서산시는 참전유공자의 호국정신계승과 복지예우를 통해 그들의 자긍심 고취와 명예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참전유공자에게 지난해 1월부터 참전명예수당을 전국 최고 지원액인 월 2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또 참전유공자에게 10만원의 생일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전국 최고의 예우를 실천하고 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희망공원내 1021㎡면적 규모로 1891기를 안치할 수 있는 국가유공자 묘역을 별도 조성하고 2015년부터 운영하는 등 장례분야까지 보훈복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억5400만원의 시예산을 들여 건립한 보훈회관과 나라사랑공원은 시민에게 나라사랑정신의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에 대한 예우가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그들의 희생과 나라사랑정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온 시민이 잊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