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규동)이 지난 2004년 5월 14일 신축이전 개관 이후 13년 만인 지난 31일 600만 번째 관람객을 맞았다. 연평균 46만여명이 박물관을 찾은 셈이다.

6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오송 질병관리본부에 근무하는 정윤석 씨가 직원들끼리 공주박물관에 관람하러 왔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정윤석씨 외 4명의 직원들에게 국보문화재인 무령왕릉 출토 금제관식(국보 제154호)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하고 관람객 6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규동 국립공주박물관장은 “국립공주박물관이 무령왕릉과 웅진백제를 테마로 하는 대표 박물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문화 소통의 중심이 되고 문화로 행복을 주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주박물관은 관람객 600만명 돌파 기념 축하 공연으로 다음 주말인 4월 8일 어린이 공연‘쿠키맨’과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2017년 국립공주박물관 제1회 가족문화 축제’를 준비하여 관람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