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천 송학면 펜션에서 자살기도…2명 사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4.02 19:31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송학면 한 펜션에서 20대 4명이 동반 자살을 시도해 2명이 숨지고 병원으로 이송된 2명은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찰, 소방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20분께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의 한 펜션에서 전날 오후 6시께 투숙한 김모(26·여), 박모(24·수원시), 유모(23·제천시), 배모(24·서울시)씨가 객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방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화덕과 유서가 발견됐으며 쓰러진 4명 중 김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고 나머지 두명은 치료중이다.

경찰은 이들 거주지가 다르고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나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펜션 관계자는 "전날 투숙한 이들이 퇴실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보니 모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2013년 4월 23일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의 한 펜션에서도 20~30대 남녀 3명이 방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